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작년 11월 실시한 금호타이어 매각 예비입찰에는 중국업체 4곳, 인도업체 1곳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은 중국계 링롱타이어, 더블스타, 지프로, 상하이 에어로스페이스 인더스트리 코퍼레이션(SAIC), 인도계 아폴로타이어 1곳이다.
특히 중국계 기업들은 금호타이어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금호타이어의 실적이 한국·넥센타이어에 비해 뒤처지지만 알짜 매물이라는 인식이 있고, 중국내 타이어 공장 증설 규제 강화가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정부는 타이어산업을 과잉산업으로 분류, 추가 공장 증설을 하지 못한다”며 “그러나 M&A로 인한 공장 증설은 규제가 없어 중국 업체들이 금호타이어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아시아나그룹 측은 12일 본입찰 마감으로 인한 매각가가 결정되면 박삼구닫기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12일 본입찰 마감 이후 매각가가 결정되면 박 회장이 가진 우선매수청구권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