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산업은행
이 펀드는 국내 벤처·중소기업에 투자하려는 해외 벤처캐피탈과 전략적 투자자의 국내 벤처펀드 조성을 지원하는 펀드 오브 펀드(Fund of funds)다.
펀드 운용을 맡은 멀티에셋자산운용은 출자 대상 하위펀드 운용사 6곳을 선정했으며, 내년 3월까지 국내 벤처·중소기업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벤처펀드를 4000억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2014년부터 글로벌파트너십 펀드를 조성하고 있으며 앞서 800억원 규모로 결성한 1호 펀드를 통해 총 4000억원의 펀드를, 1000억원 규모로 결성한 2호 펀드를 통해 2500억원을 조성해 운용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서구권을 위주로 구성됐던 1, 2호 펀드와 달리 3호 펀드에는 대만·홍콩을 포함한 중국계 하위펀드가 대거 참여해 1600억원 이상의 해외투자자금을 유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산업은행 조승현 부행장은 "글로벌파트너십펀드를 통해 국내 벤처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이 더욱 활발해짐으로써 우리 기업의 기술과 아이디어가 글로벌 시장에서 제가치를 평가받고 재투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