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차장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자를 공모한다. 공모를 거쳐 재택근무 직원으로 선정되면 인사발령을 내서 재택근무를 보장할 계획이다.
대상 부서는 기업금융부, 빅데이터센터, 인재개발부 등 은행전산시스템에서 자유로운 부서다.
재택근무 직원은 일주일에 3일 이상 회사 아닌 공간에서 근무 가능하다. 최대 이틀만 회사로 출근하면 된다.
근무 장소는 자택은 물론, 스마트워킹센터, 카페, 도서관 등에서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제도화로 보다 많은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7월 스마트 근무제를 도입했지만 재택근무 신청 건수는 400여 건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자율출퇴근이 10만 건, 스마트워킹센터 근무가 3000건에 달한 것에 비해 낮은 수치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