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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기능성 신섬유로 ‘애슬레어 트렌드’ 선도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6-12-14 15:42

블랙야크, 내년 상반기 프레쉬기어 등 신 섬유 활용 제품 출시
효성, “사향산업이라는 편견 깨기 위한 기능성 소재 개발 지속”

지난달 29일 효성과 블랙야크가 R&D 및 마케팅 MOU를 맺었다.

지난달 29일 효성과 블랙야크가 R&D 및 마케팅 MOU를 맺었다.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효성이 기능성 신 섬유인 ‘프레쉬기어(Freshgear)’와 ‘크레오라 프레쉬(Creora Fresh)’를 앞세워 내년에 ‘애슬레어 패션 트렌드(스포츠+일상 혼합 패션)’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기능성 웨어를 선호하는 현대인들의 패션 트렌드에 부합하는 패션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얘기다. 이를 위한 첫 걸음으로 지난달 29일 블랙야크와 관련 R&D·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2015~2016년 개발 프레쉬기어·크레오라 프레쉬 ‘땀 냄새 제거’ 강화

효성의 애슬레어 트렌드 선도에 선봉장은 작년과 올해 개발된 프레쉬기어와 크레오라 프레쉬다. 이 섬유들은 땀 냄새를 유발하는 원인을 효과적으로 제거, 쾌적한 착용감을 높였다. 프레쉬기어와 크레오라 프레쉬는 각각 폴리에스터라는 실과 스판덱스로 구성됐다.

효성 관계자는 “애슬레저 트렌드는 스포츠와 일상이 혼합된 패션으로 땀 냄새를 제거한 착용감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작년과 올해 개발된 프레쉬기어와 크레오라 프레쉬는 이 같은 기능성이 확대된 소재”라고 설명했다.

이어 “애슬레저 패션 트렌드가 레저복과 일상복을 혼합한 형태로 소치 기능이 강화된 양 섬유가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며 “스판텍스로 구성된 크레오라 프레쉬의 경우 기능성 트레이닝복 등에 유용하다”고 덧붙였다.

블랙야크와 MOU를 체결한 가운데 효성은 내년 봄·여름 시즌에 이 소재들이 들어간 신제품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MOU는 양 섬유를 활용, 내년 상반기에 신제품을 출시키로 했기 때문이다.

◇ 향후 니즈 부합 상품 지속 개발

효성은 프레쉬기어와 크레오라 프레쉬를 바탕으로 향후 패션 트렌드에 부합하는 기능성 소재를 지속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섬유산업이 사향 산업이라는 평가가 있지만, 기능성 소재를 통해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다. 조현준닫기조현준기사 모아보기 효성그룹 사장은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프리미엄 섬유 제조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넓혀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효성 관계자는 “섬유산업의 미래에 대해 회의적인 전망들이 제시되고 있지만 효성은 기능성 소재와 애슬레저 트렌드 등 현대 소비자 니즈 부합이라는 기조 아래 향후 섬유 개발에 나설 것”이라며 “크레오라 프레쉬의 경우 스판텍스로 구성돼 기능성 웨어뿐 아니라 속옷에서도 활용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말했다.

이어 “블랙야크가 내년 상반기에 선보이는 신제품을 시작으로 프레쉬기어와 크레오라 프레쉬 활용이 커질 것으로 본다”며 “패션업계 마케팅 포인트 중 하나가 ‘어떤 소재를 사용했는가’ 임으로 이를 위해 섬유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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