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조] 이재용, 집중 타깃 사실상 삼성청문회](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1207000919167822fnimage_01.jpg&nmt=18)
이날 진행된 국정조사 특위 여야 17명 위원들의 전체 질의 가운데 67.3%가 이재용닫기

전체 질의 571회 가운데서는 384회가 이 부회장에게 쏟아졌다.
이 부회장에게는 오후에도 보충 질의를 포함해 20명의 위원이 쉴 새 없이 질의를 이어갔다.
이 부회장은 여야를 가릴 것 없이 위원들의 질의 공세가 이어지자 때때로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의원들은 ‘삼성·한화 빅딜’부터 시작해, 구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문제, 최순실 씨를 알게 된 시점,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 경위 등에 대해 이재용 부회장에게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던 이재용 부회장은 청문회 내내 압박 질문에 대답하기 바쁜 모습이었다.
이재용 부회장은 “잘 모르겠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앵무새 답변으로 지켜보는 이의 답답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의원들의 인격모독, 호통, 막무내기 식 면박 주기 행태도 이어져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날 이재용 부회장은 의원들의 질의해 원론적인 해명이 많았지만 “전경련 활동을 하지 않겠다”, “삼성 미래전략실 없애겠다” 등 파격적인 발언도 쏟아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