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웅섭(왼쪽) 금융감독원장이 2일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한 후 정화수 연탄은행 주임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금감원 임직원들의 급여 기부를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연탄은행에 연탄 1만장을 기부하고, 이 중 2100장은 직원들이 노량진 지역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배달했다.
금감원은 2006년부터 매년 주변이웃과 어려움을 함께 나눈다는 취지에서 영세가정·독거노인 등에게 연탄을 기부해왔다. 올해도 12월 중순 본격적인 한파를 앞두고 동절기 준비가 늦어진 소외계층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진웅섭 금감원장은 “경제여건이 어려운 시기일수록 오히려 도움이 절실한 우리 이웃들이 소외될 수 있어, 잠시나마 바쁜 걸음을 멈추고 주변이웃의 어려움을 살펴보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