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 보다 1.62달러(3.3%) 오른 배럴당 51.0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30일) OPEC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정례회의에서 하루 최대 생산량을 3250만 배럴로 한정하기로 합의했다. WTI는 이날 하루에만 9.3% 급등하며 배럴당 49.44달러로 마감했다.
국제금융센터는 1일 발표한 '국제원자재시장 12월보'에서 "OPEC과 러시아의 감산 합의에 따른 공급과잉 해소 기대감이 유가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합의안 이행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과 미국 셰일오일 생산증대 등으로 60달러를 넘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내다봤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