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기획재정부(2016년 19차 경제관계장관회의)
이날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유일호 부총리는 "우리 경제는 3분기까지는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보였으나 최근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경기회복세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10월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4% 줄어 두 달 연속 줄었다.
유일호 부총리는 "미국 신정부 정책변화와 금리인상, 가계부채와 구조조정 등 우리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리스크에 대해서는 어느 때보다 높은 경각심을 가지고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경제 공백' 없는 정책 추진도 강조됐다. 유일호 부총리는 "내년도 경제정책방향도 투자·고용 확대와 소득확충, 4차 산업혁명 대응 등을 중심으로 내실있게 준비해서 경제정책이 공백 없이 일관성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일호 부총리는 "추가경정예산 등 재정보강 대책을 차질없이 집행해 경기와 고용 리스크를 최소화하겠다"며 "국민들도 지나친 불안으로 위축되지 말고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지속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유일호 부총리는 경제관계장관회의가 끝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시장금리 상승세 관련 "시장금리 변동 상황을 잘 지켜봐야 한다"며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모니터링하며 필요한 대책을 (관계 기관들과)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