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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개인 매도세에 1960선 후퇴

구혜린 기자

hrgu@

기사입력 : 2016-11-21 18:31

한(限)한령 이슈…화장품, 엔터테인먼트주 줄줄이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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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기관과 개인의 동반매도세에 못 이겨 코스피가 1960선까지 후퇴했다. 사드 배치 결정으로 촉발된 한(限)한령 이슈가 화장품 및 엔터테인먼트주의 대거 약세를 이끈 것도 지수에 영향을 미쳤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8.53포인트(0.43%) 내린 1966.05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55포인트(0.18%) 내린 1971.03으로 장을 시작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485억원어치, 393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외국인이 67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수는 장중 최고치 1,976.23, 최저치 1,962.42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였다. 증권(-2.82%), 음식료품(-2.31%), 의료정밀(-1.92%), 비금속광물(-1.79%), 화학(-1.38%), 의약품(-1.33%)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현대차(3.09%), 삼성물산(2.17%), 네이버(1.95%)가 강세를 보였으며, SK하이닉스(-2.98%), SK(-1.28%), KB금융(-1.10%), 신한지주(-0.45%) 등은 내렸다.

아모레퍼시픽(-3.76%)은 한국 정부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도입에 반발하는 중국 당국이 한류 규제를 강화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아 낙폭이 심했다. 그 외에도 CJ CGV(-4.37%), LG생활건강(-3.10%), 코스맥스(-5.73%) 등 엔터테인먼트와 화장품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NH투자증권 이원석 연구원은 “한한령 이슈와 관련하여 드라마 제작사 및 연예기획사의 타격이 가장 클 것으로 판단하며 중국 내에서 극장사업을 하는 CJ CGV의 경우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최근 몇몇 회사들의 중국 사업 진전을 통해 사드 우려가 완화되는 듯 했지만 이번 사건을 통해 한한령 관련 이슈 장기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개 종목, 하한가 종목은 나오지 않았다. 167개 종목이 상승, 645개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3일 이후로는 최초로 610선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0.93포인트(1.76%) 하락한 609.33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7억원, 251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428억원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40원 오른 1186.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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