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최순실 블랙홀] ‘대통령 독대’ 신동빈 회장 소환

김은지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11-15 14:27

[최순실 블랙홀] ‘대통령 독대’ 신동빈 회장 소환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검찰이 대통령 독대 의혹을 받고 있는 신동빈닫기신동빈기사 모아보기 롯데그룹 회장을 15일 오후 소환했다. 신 회장은 올해 2월 17일 제9차무역투자진흥회에 참석한 전후로 박근혜 대통령과 개별 면담을 가졌으며, 당시 박 대통령은 정부의 스포츠 사업에 대한 기업들의 적극적 지원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2월 진행된 대통령 개별 면담에는 신 회장 외에도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그룹회장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해 7월에도 4대그룹을 비롯한 재계 총수들이 박 대통령으로 부터 미르·K스포츠 재단의 기금 출연 요청을 받은 정황이 있다.

지난해 10월 롯데 계열사 롯데케미칼은 문화재단 미르에 28억을, 롯데면세점은 K스포츠재단에 17억원을 출연하는 등 총 45억을 후원했다. 이어 올해 3월에는 K스포츠재단 측이 75억원의 추가 자금 출연을 요청했고, 롯데는 기부액을 절반으로 깎기 위해 지난 3월 부터 5월까지 재단 측과 협상을 벌였다.

올해 3월 K스포츠재단은 “엘리트 스포츠 육성을 위해 롯데에 제안할 일이 있다”며 롯데의 대외협력을 담당하는 소진세 정책본부 사장과 접촉했으며, 롯데 측이 35억원으로 협상을 시도하자 ‘롯데만 재단 기금 출연에서 빠진다는 것이냐’며 압박의 강도를 높였다.

또한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최측근인 고영태가 실무 접촉에 ‘고민우’라는 가명으로 직접 등장 하는 등, 최 씨가 고 씨를 급파해 청와대의 의중을 직간접적으로 전달했다는 의혹 또한 일고 있다.

재단 측의 압박에 못이긴 롯데는 호텔롯데와 쇼핑등 계열사를 동원해 70억원의 기금을 지난 5월 K스포츠재단에 송금했다. 재계에서는 협상이 3개월 간 이어지는 과정에서 청와대가 신동빈 롯데 회장에 직접 협조를 요청했을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검찰은 소진세 롯데그룹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사장)과 이석환 대외협력단 CSR팀장(상무)을 미르·K스포츠 재단 기금 출연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으며 지난 주말에는 대통령과 2015년 7월 대통령과 독대한 의혹을 받고 있는 총수들을 소환했다.

검찰은 최 씨의 구속기간이 20일 만료되고, 최 씨의 기소 전에 박 대통령에 대한 조사 방침을 정함에 따라 신 회장의 소환을 서두른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신 회장의 소환 이전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SK수펙스추구협의회 김창근 의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으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본무닫기구본무기사 모아보기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도 조사했다.

검찰의 대기업 총수 줄소환은 대통령 조사가 임박한 상황에서 기업들의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의 대가성 여부를 알아보기 위한 목적이다. 검찰은 오늘이나 16일 중 박 대통령을 대면조사하겠다는 입장을 지난 14일 청와대에 전달했으며, 현재 16일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르·K스포츠 재단은 비선실세 최 씨의 사금고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100분기 연속 흑자' LS일렉트릭, 사상 최대 실적 기록…'장기 고성장' 시동 LS일렉트릭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며 2001년 4분기부터 100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1년 전의 두 배를 넘었고, 시장 기대치도 20% 넘게 웃돌았다.이는 북미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전력기기 수요가 몰리면서 외형과 수익성이 함께 뛴 결과다. 수주도 크게 늘면서 증권가에서는 AI발 전력 인프라 호황의 수혜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배전반·초고압 변압기 매출 두 배…북미 매출 역대 최대연결 기준 LS일렉트릭 잠정실적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1조8778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2163억 원)보다 54.4% 늘었다. 영업이익은 2335억 원으로 131.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428억 원으로 116.8% 늘었다 2 삼성SDI, '국제화학올림피아드' 한국 대표단 공식 후원 삼성SDI가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화학 분야의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국제대회 출전 지원에 나선다.삼성SDI는 한국과학창의재단, 대한화학회와 함께 ‘국제화학올림피아드(IChO) 한국 대표단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날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훈규 삼성SDI People팀장(상무)과 정우성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금교창 대한화학회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미래 세대 과학 인재 육성을 위한 뜻을 모았다.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SDI는 내년 1월부터 대한화학회가 주관·운영하는 국제화학올림피아드 한국 대표단의 교육과 선수 선발, 그리고 실제 국제 대회 참가에 이르는 전 과정을 공식 3 기아 EV6 GT, 테슬라·中 고성능 전기차 제치고 獨 전문지 평가 1위 기아의 고성능 전용 전기차 EV6 GT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에서 실시한 고출력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테슬라와 중국산 전기차 강자들을 압도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자동차 산업의 본고장인 독일에서 이뤄진 이번 평가는 유럽 현지 소비자의 차량 구매 결정에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글로벌 시장 내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로 평가된다.테슬라, 중국 보다 기술력 우위 입증22일 기아에 따르면 EV6 GT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가 실시한 고출력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테슬라 모델 Y 퍼포먼스와 BYD·지커 등 중국 브랜드 전기차를 앞서며 종합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