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원·달러 환율 15.2원 하락…연저점 갱신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9-07 16:26

△16시25분 기준 환율고시

△16시25분 기준 환율고시

[한국금융신문 신윤철 기자]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해 1년 4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1090.0원으로 전날 종가보다 15.2원 내렸다. 이는 올해 연저점이었던 8월 12일 원·달러 환율 1091.8원보다 1.8원 하락한 것이고 지난해 5월19일 1088.1원 이후 1년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7원 내린 1093.5원에 출발했다. 미국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게 낮아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이후 약 한 달 만에 연저점을 돌파하는 등 하락 속도가 가팔랐다.

개장과 함께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이 컸다. NDF 환율이 하락한 건 미국 서비스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기 때문이다.

공급관리협회(ISM)는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의 55.5에서 51.4로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55.0을 밑돈 것이며 2010년 2월 이후 최저치다.

미국 금리인상 시기가 9월 또는 12월이 될지 분석이 엇갈려 잠시나마 환율 변동폭이 적었으나 지난주 발표된 제조업 지표와 비농업 부문 고용, 이날 발표된 서비스업 지표까지 시장 예상을 하회하는 모습을 나타내 9월 금리 인상 기대는 낮아졌다.

경제지표에 무게를 두고 있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지표 악화에도 금리를 올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다만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9월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후 원·달러 환율은 1096.3원까지 상승했다.

윌리엄스 총재의 발언으로 상승 탄력을 받는 듯했으나 오후 들어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쏟아지면서 환율 상승세가 급격히 꺾였다.

여기에 역외시장에서도 위험거래 확산에 따른 달러화 손절매 물량이 쏟아지면서 달러화 약세(원·달러 환율 하락)를 부채질했다.

마감 시간을 14~15분 앞두고 역외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089.7원까지 떨어지며 당국의 1차 저지선인 1090원 선이 붕괴했다.

그러나 당국의 경계감과 저점 인식에 따른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달러화 매수)가 나오면서 1090.0원으로 마감해 최종적으로 1090원 선을 지켰다.

원·달러 환율이 1,090원 선을 유지했으나 역외에서 달러화 매도가 잇따르면서 내일 서울 외환시장 개장과 함께 원·달러 환율이 더 떨어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다만 금주 연준의 경기보고서(베이지북) 발표,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와 함께 다음 주 소비자물가,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 미국의 주요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어서 원·달러 환율의 추가 폭락은 제한될 전망이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기획·CFO·행장까지···선후배 인연, 이환주 연임으로 이어질까 [새 사령탑 이재근號 KB금융]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이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낙점되면서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되는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부문장이 오는 11월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회장에 오르면 취임 직후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를 결정해야 한다. 일각에서는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이번 최종 후보 선정 기준으로 '과감한 변화와 세대교체'를 강조한 점, 이환주 행장이 이재근 부문장보다 나이가 많다는 점 등을 들어 은행장이 교체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그러나 이재근 부문장과 이환주 행장의 경력 궤적을 살펴보면 연임 가능성을 높여주는 접점도 적지 않다.이재근 떠난 '경영기획' 이환주가 이어받아···2020년 2 국민연금 신임 CIO에 이규홍 전 사학연금 CIO…1800조 운용 사령탑 1800조원을 웃도는 국민연금 기금 운용 사령탑에 이규홍 전 사학연금 CIO(자금운용관리단장)가 임명됐다.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은 오는 15일자로 신임 기금이사(기금운용본부장, CIO)에 이규홍 후보자를 임명한다고 14일 밝혔다.기금이사는 국민연금기금의 관리 및 운용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한다. 임기는 오는 15일부터 2년이며, 직무수행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이규홍 신임 기금이사는 민간 자산운용 경험과 공적 연기금 운용 경험을 두루 갖춘 자산운용 전문가다.1966년생으로 삼성자산운용, DB자산운용,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현 카디안자산운용) 등에서 다양한 자산운용 및 투자 경력을 쌓았고, NH-Amundi자 3 정진완號 우리은행, 금리 최대 3.05%p↓…300억 상생펀드 5개월 만에 소진 [은행권 협력사 금융 전략] 은행권에서는 대기업·공공기관이 맡긴 예금의 이자를 협력기업 대출금리 인하에 활용하는 상생금융이 이어지고 있다. 기업·기관의 예탁금 운용수익을 협력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으로 돌리는 방식이다.정진완 행장이 이끄는 우리은행은 여기에 자체 우대금리를 더하는 구조를 대기업과 공공기관 협약에 함께 적용하고 있다. 올해 경기주택도시공사(GH) 300억원, 태광산업 200억원, 전북개발공사 10억원 등 은행이 공개한 주요 신규 금리지원 협약 규모는 총 510억원이다. 협약 상대와 지원 대상에 따라 금리우대 폭과 부가 서비스를 달리하면서 공급망 기업과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GH 37개사 신청…기업당 최대 10억올해 가장 눈에 띄는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