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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산업동향] 한국 전기차 배터리, 스웨덴서 1위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6-08-08 18:10

작년 시장점유율 23%, 독일·프랑스 2∼3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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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위 : 백만달러, 자료 : KOTRA

△ 단위 : 백만달러, 자료 : KOTRA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스웨덴 자동차배터리 시장에서 한국산 점유율이 1위로 나타났다. 스웨덴 자동차 업체들은 자체 생산하는 주요 부품(엔진, 배기가스, 브레이크 시스템, 섀시, 도어 등 일부 보디파트)를 제외하곤 대부분의 부품을 수입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산 전기차 배터리는 2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향후 전망도 밝다.

8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작년 스웨덴 자동차배터리 총 수입액은 4억3320만달러다. 이 중 한국산 배터리 수입액은 10억700만달러로 시장점유율 23.26%를 차지,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독일(9억1000만달러)·프랑스(3억8200만달러)로 2∼3위를 달리고 있다.

코트라 측은 “한국산 배터리가 스웨덴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은 리튬이온배터리 수출 상승에 기인한다”며 “스웨덴에서 리튬이온배터리 개런티 기간은 2년으로 지속적인 품질 관리가 필요한 부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지속적인 1위를 위해서는 관련 품질 관리에 한국 기업들이 힘써야 할 것”이라며 “스웨덴은 환경유해물질 취급에 매우 엄격한 국가로 이에 대한 대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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