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에스티로더, 갤러리아면세점서 판매사원 철수

김은지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16-08-08 00:14 최종수정 : 2016-08-09 00:16

크리니크·바비브라운·맥 포함 11개 브랜드 해당…‘샤넬 특혜’ 불만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에스티로더, 갤러리아면세점서 판매사원 철수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갤러리아면세점63에서 세계적인 화장품 기업 에스티로더 계열의 매장 직원 30명이 철수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티로더는 지난 5일 갤러리아면세점63 내 자사브랜드 크리니크·바비브라운·맥을 비롯한 11개 브랜드 매장 직원들을 철수시켰다.

이는 지난 3월 갤러리아면세점63에 입점한 에스티로더 계열 브랜드들이 이달 초 입점한 샤넬 코스메틱에 비해 불리한 조건으로 계약한 데 따른 불만이다.

에스티로더는 면세점 측에 샤넬 코스메틱과 유사한 수준의 조건을 요청했지만, 면세점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면세점 측은 현재 자사 소속 직원들을 임시로 투입, 에스티로더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갤러리아면세점63은 “에스티로더 계열 브랜드들의 완전한 철수는 아니며, 조속한 시일 내 에스티로더와 합의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지나친 면세업계의‘명품 브랜드 유치 경쟁’이 이같은 사태를 낳았다는 지적도 대두하고 있다. 실제 명품 빅 3로 꼽히는 루이비통의 경우 신규면세점들이 모두 입점을 원하며 ‘몸값’ 이 올랐다는 평을 받았다.

업계에서는“면세점들이 유리한 조건을 앞다퉈 내걸며 명품브랜드를 ‘모셔오는’ 상황이다 보니 이같은 일은 예견돼 있던 것”이라는 목소리도 크다.

또한 이 사건을 두고“콧대가 높아진 명품 회사의 갑질이다”는 의견과 “면세점 측이 샤넬코스메틱의 유치에 몰두한 나머지 에스티로더를 간과하는 실수를 했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에스티로더는 2015년 기준, 롯데면세점 소공점과 신라면세점에서 수입화장품 중 매출 10위권 내에 자리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