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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중국 리스시장 진출 "공소융자리스 30% 지분투자"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8-05 08:37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 있는 공소그룹 본사에서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사진 오른쪽에서 여섯째)과 양평루 중국 공소그룹 총경리(오른쪽에서 다섯째)가 합자경영 계약 조인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NH농협금융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 있는 공소그룹 본사에서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사진 오른쪽에서 여섯째)과 양평루 중국 공소그룹 총경리(오른쪽에서 다섯째)가 합자경영 계약 조인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NH농협금융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NH농협금융이 중국 리스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NH농협캐피탈의 중국 공소그룹 공소융자리스 지분 참여로 합자형태의 경영에 나선다.

NH농협금융은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NH농협캐피탈이 '공소집단국제융자리스유한공사'(공소융자리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키로 하는 합자경영계약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지난 1월5일 농협금융이 중국 '공소집단유한공사'(공소그룹)와 금융사업 전반에 걸쳐 합작을 추진하기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7개월만에 이룬 첫 성과로 NH농협캐피탈은 합자형태로 중국에 진출한 국내 제1호 리스사로 기록될 전망이다.

공소그룹은 중국 국무원 산하 정부단체인 공소합작총사가 100% 출자해 2010년 설립한 농업관련 대형 협동조합 유통그룹으로 2014년말 기준 총자산은 16조5000억원이고 매출액은 25조원 규모다.

공소융자리스는 2015년 4월 공소그룹내 2개 계열사가 출자해 설립했으며 공소그룹 계열사의 제조설비 위주 운영을 통해 출범 첫 해부터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NH농협캐피탈은 이번에 8500만위안(한화 약 153억원)의 증자 참여로 공소융자리스의 29.82%의 지분을 보유하는 2대 주주가 된다.

NH농협캐피탈은 재무적투자자로서 이사회 3명중 1명의 이사 선임권을 확보, 여신심사위원회에 부총경리급(부장급) 직원 1명 파견 등을 통해 경영에도 참여하고 풋옵션도 보장받게 된다.

중국 리스시장은 중국 정부의 실물경제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지원하에 최근 5년간 연평균 4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5월 기준 중국의 리스 계약잔액은 3조6500억위안(약 657조원)으로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 리스시장으로 부상했다.

앞으로 중국 정부는 농업현대화를 위해 농기계 보조금 지원, 농촌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을 추진할 예정이고 농업 관련 잠재시장 규모가 650조원으로 추정되어, 향후 융자리스 시장의 성장가능성도 매우 크다는 분석이다.

NH농협금융은 한국과 중국의 대표 농업협동조합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농협금융과 공소그룹이 협력해 공소융자리스를 농업 관련 리스시장에 특화된 회사로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공소융자리스는 공소그룹의 계열사와 협력업체의 설비 등에 대한 안정적인 영업에 주력해 경험과 역량을 축적한 후, 공소그룹의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국 농기계 및 농업관련 인프라 부문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용환닫기김용환기사 모아보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이번 NH농협캐피탈의 공소융자리스 지분 참여는 농협금융과 공소그룹이 펼칠 합작사업 청사진의 신호탄이자, 아시아를 대표하는 한중 협동조합 금융기관간 최초 합작사례로서 기념비가 될 것"이라며 "양 그룹 합자회사가 농업부문 실물경제 지원의 밑거름이 되는 금융기관으로 발전해 양국의 농업과 농민의 상호 이익으로 이어지는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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