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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 '내수절벽' 속 가격 경쟁 본격화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6-08-02 15:32

8월 가격 할인 프로모션 경쟁적으로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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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각 사

△ 자료 : 각 사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자동차업계의 글로벌 시장 부진을 상쇄시켰던 국내 내수 판매가 개별소비세(이하 개소세) 인하 종료와 맞물려 ‘내수절벽’에 돌입하면서, 주요 완성차업체들이 고객들을 끌어들이려는 판촉행사 경쟁에 돌입했다. 글로벌시장 부진 타개가 쉽지 않다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한정판매를 비롯해 이달부터 가격인하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국내 주요 완성차업체들은 국내 내수 판매가 전월 대비 일제히 하락했다는 소식과 함께 8월 신규 프로모션을 발표했다. 현대차의 경우 엑센트(40만원 지원 또는 10만원 지원 + 2.9% 금리 제공) 등의 6월 구입 지원책을 유지하면서 아반떼(30만원 지원)·아이오닉 하이브리드(50만원 지원)·그랜저 사양조정 모델(100만원 지원 또는 20만원 지원 + 2.9% 금리 제공)·그랜저 하이브리드 사양조정 모델(100만원 지원 또는 20만원 지원 + 2.9% 금리 제공)·2016년 투싼(50만원 지원) 지원책을 추가했다. 이 외에도 다문화 가정 및 재한 외국인 특별이벤트(승용·RV차량 30만원 할인), 외산차 고객 할인 이벤트(제네시스 50만원 할인) 등도 펼친다.

기아차는 혜택이 많았던 모닝뿐 아니라 더 뉴 K5(50만원 지원 또는 최처 1.5% 금리 제공), K5(50만원 지원 또는 최처 1.5% 금리 제공), K5플러그인하이브리드(선착순 50명 100만원 지원), K5하이브리드(130만원 지원 또는 최저 1.5% 금리 제공 + 80만원 지원), K7하이브리드(230만원 지원 또는 최저 1.5% 금리 제공 + 130만원 지원), 스포티지(50만원 지원 또는 최저 1.5% 금리 제공)을 이달부터 실시한다.

쌍용차도 최대 70만원까지 지원하는 노후 경유차 프로모션 확대 및 여름 휴가비 지원, 네비게이션·블랙박스 증정, 무이자 할부, 저리 할부 등을 펼친다. 차량별로는 티볼리·티볼리 에어를 구입하면 30만원, 코란도C·더 뉴 코란도 스포츠 2.2는 50만원, 렉스턴W, 코란도 투리스모는 70만원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7년 이상 경과된 차량(최초등록기준)을 보유고객이 티볼리·티볼리 에어 구입시 20만원, 코란도C·더 뉴 코란도 스포츠 2.2 30만원, 렉스턴W·코란도 투리스모는 5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일시불 및 정상할부로 렉스턴W를 구입하면 여름 휴가비 100만원 지원이 이뤄진다. 티볼리는 20만원, 티볼리 에어는 30만원, 코란도 투리스모는 5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코란도 C는 여름 휴가비 70만원과 함께 매립형 8인치 스마트미러링 내비게이션(or 20만원 할인)을 증정한다.

르노삼성은 최대 200만원 현금 할인이 이뤄진다. 차종별로는 QM3 현금 구매시 50만원 할인과 4.5%(36개월)와 4.9%(48개월)를 선택해 추가 20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M6는 밸류박스(해피케어 보증연장 서비스, 신차 교환 보장 프로그램, 스마트 운전자보험으로 구성된자동차 패키지 할부 상품)와 함께 하는 저리 할부를 이용해 구매 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하면 4.5%(36개월), 5.9%(48개월), 6.5%(60개월)의 혜택이 주어진다.

SM3는 현금 구입시 50만원 할인 혜택과 1.5% + 밸류박스(36개월), 2.5%(36개월), 3.5%(48개월), 4.5%(60개월)의 할부 이용시 50만원 할인을 추가 제공한다. 특히 SM3 LE모델 및 RE모델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들은 썬루프 무상 장착 또는 추가 현금 30만원 할인 중 선택이 가능하다. ‘2017년형 SM7’은 최근 출시한 택시트림을 제외한 모델에 한해 50만원 할인된 가격을 제공하며 할부 상품은 1.9%(36개월), 2.9%(60개월)의 초저리 금리로 구매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8월은 자동차업계에서 판매 비수기로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이 많이 등장하는 시기”라며 “그러나 상반기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호실적을 유지하기 위해 완성차 업계에서 경쟁적으로 프로모션을 확대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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