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이세돌과 알파고와의 대국과 최근 브렉시트로 인한 글로벌 주식시장의 변동 장세는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모아졌다. 키움 쿼터백 글로벌 로보어드바이저 증권투자신탁은 앞서 4월 18일 최초 설정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에 최적화된 글로벌펀드다.
수많은 데이터 속에서 패턴을 발견해 정보를 분석하는 딥러닝 등의 기계학습을 활용한 키움 상품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는 펀드에 투자할 수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퀴터백투자자문과의 자문계약을 통해 제공하는 이번 펀드는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채권혼합형펀드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로보어드바이저 공모 펀드는 우리가 유일하며 앞으로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설명했다.
키움 로보어드바이저 펀드는 최근 브렉시트, 미국 금리인상 여부 등 변동성이 커지는 글로벌 시장 속에서도 3개월 수익률에서 양호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브렉시트 등 다양한 이슈 중에서도 낮은 변동성을 보이면서 달성한 성과이기에 의미가 있다.
지난해 우리투자자산운용과 합병해 키움투자자산운용으로 거듭나 현재 수탁고 기준 8위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기존 3종의 로보어드바이저 펀드에 안정형과 채권형 등의 2종을 추가해 5종 라인업을 구상하고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 김성훈 전무는 “지난 3개월간 키움 쿼터백 글로벌 로보어드바이저 채권혼합형 펀드는 수탁고 130억원을 돌파했으며, 판매사도 22개로 확대됐다”며 “이러한 지속적인 로보어드바이저 펀드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지난달 주식혼합형 및 채권형을 추가해 업계 최초로 출시한 채권혼합형과 더불어 글로벌 ETF자산배분 펀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