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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서 중국으로 원화 송금

신윤철 기자

raindream@

기사입력 : 2016-07-18 05:45

中 원화청산은행 지정 후 영업
위험성 줄이고 경쟁력 늘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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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서 중국으로 원화 송금
[한국금융신문 신윤철 기자] 국내 수출입기업들이 앞으로 KEB하나은행을 통해 한국의 원화로 중국에 송금을 보낼 수도 있고, 또 중국에서 원화로 송금 받을 수도 있게 됐다.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닫기함영주기사 모아보기)이 지난 11일부터 ‘대(對) 중국 원화송금서비스’를 시행하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외국환·무역결제은행으로서 국내에서 다양한 송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KEB하나은행은 기존에 캐나다와 일본 등에서 실시하던 원화송금서비스를 이번에 중국으로 확대했다.

◇ 기존 달러 결제 관행에서 벗어나다

그동안 달러를 통한 결제비율이 93%에 달해 결제 다변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그동안의 무역결제 관행에 변화를 가져오는 움직임이다. 또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음과 동시에, 환율의 변동으로 인해 환리스크 관리에 어려움을 겪던 국내 수출입기업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중국 원화 송금지원은 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

KEB하나은행 외환사업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수출입 규모가 가장 큰 중국과 원화를 통한 무역결제자금 송금을 개시함으로써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 및 환리스크 관리 강화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달 24일 국내 최초로 중국에서 원화 청산결제업무를 개시한 이후 이번 대(對)중국 원화송금서비스의 시행으로 향후 원화거래 확대를 통해 정부의 원화 국제화 사업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40년 넘는 운영 경험으로 시장 점유 굳힌다

KEB하나은행은 1967년 국내 최초로 외환결제서비스 개시 이후 40년이 넘는 운영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 시스템 및 인력을 바탕으로 2015년말 기준 외환결제시장에서 건수(81.8%)와 금액(77.2%)에서 모두 국내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는다.

◇ 국내 최초 중국 내 원화 청산은행

KEB하나은행은 지난 6월 24일 중국 북경 웨스틴호텔에서 중국 내 원화청산은행 출범 행사를 갖고, 국내 최초로 중국에서 원화 청산결제업무를 개시한 바 있다. 지난 4월 우리은행과 함께 중국 내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의 원화 청산은행에 선정된 KEB하나은행은 국내 최고 수준의 외환결제시스템을 활용, 중국 외환시장에서 원화유동성 공급과 다양한 원화투자상품 개발 등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원화 국제화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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