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가Talk] '디지털 이자' 새바람 부나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7-07 07:22

K뱅크·카카오뱅크, 비현금이자 다양
시중은행도 포인트 통합멤버십 열기

△ 왼쪽은 케이뱅크, 오른쪽은 카카오뱅크의 '디지털 이자' 사업모델 / 자료 = 각사

△ 왼쪽은 케이뱅크, 오른쪽은 카카오뱅크의 '디지털 이자' 사업모델 / 자료 = 각사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KT 멤버십 포인트, 카카오 이모티콘.

무슨 통신사 이벤트 쿠폰이 아니다. 본인가 신청을 준비 중인 K뱅크와 카카오뱅크가 제시한 새로운 '디지털 이자' 얘기다. 지난해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받은 K뱅크와 카카오뱅크는 각각 8~9월, 11~12월에 본인가 신청을 목표로 사업 준비에 한창이다. 이들 뱅크가 내놓을 차별화된 전략이 금융권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 지 귀추가 주목된다.

6일 금융위원회가 판교 H스퀘어 카카오뱅크 사무실에서 연 현장간담회에서 K뱅크와 카카오뱅크는 계좌개설, 송금/결제, 대출, 예금이자, 자산관리 자문 등 다양한 온라인 금융서비스 사업모델 일부를 공개했다.

이중 저금리 시대에 은행 예금이자로 소개한 다양한 '디지털 이자'가 눈길을 끌었다.

K뱅크는 통신서비스, 카드, 보험, 증권, 유통, E커머스, 미디어를 제한없이 이동하고 전환할 수 있는 디지털 이자를 주는 예금상품을 내놓기로 했다. 편의점을 거점으로 KT, GS리테일, 한화생명보험 등 주주사와 제휴사의 오프라인 채널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K뱅크는 "주주사, 제휴사의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단점을 보완하고 혜택을 강화하는 거점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내 맘대로 선택하는 이자'를 제시했다. 예금이자를 현금뿐만 아니라 음원 스트리밍 이용권, 게임아이템 머니 등 다양한 포인트로 제공할 예정이다.

디지털 이자는 카카오택시, G마켓, 옥션 등 생활/쇼핑부터 카카오게임, 멜론 음원사이트 등 콘텐츠 이용까지 '카카오 유니버설 포인트' 생태계에서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금까지의 현금 이자와는 차원이 다른 효용과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이자나 포인트에 대한 관심은 기존 은행권에서도 화두다.

지난 5일 하나금융그룹의 통합멤버십 서비스인 '하나멤버스'는 출시 8개월만에 가입자가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계열사 거래실적에 따라 포인트인 '하나머니'를 적립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저금리 시대에 인기를 얻었다는 분석이다.

최근 신한금융지주와 우리은행도 각각 '신한판(FAN)클럽'과 '위비멤버스'를 출시했다. KB금융지주도 다음달께 이같은 멤버스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최근 은행권에 흩어진 포인트의 통합 멤버십 수요가 넓어지고 있다"며 "내맘대로 이자를 선택하고 디지털 이자를 주는 부분은 시장 수요에 잘 대응하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저금리 시대에 금융소비자를 붙잡기 위한 수단으로 '디지털 이자'가 새바람을 일으킬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기획·CFO·행장까지···선후배 인연, 이환주 연임으로 이어질까 [새 사령탑 이재근號 KB금융]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이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낙점되면서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되는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부문장이 오는 11월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회장에 오르면 취임 직후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를 결정해야 한다. 일각에서는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이번 최종 후보 선정 기준으로 '과감한 변화와 세대교체'를 강조한 점, 이환주 행장이 이재근 부문장보다 나이가 많다는 점 등을 들어 은행장이 교체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그러나 이재근 부문장과 이환주 행장의 경력 궤적을 살펴보면 연임 가능성을 높여주는 접점도 적지 않다.이재근 떠난 '경영기획' 이환주가 이어받아···2020년 2 국민연금 신임 CIO에 이규홍 전 사학연금 CIO…1800조 운용 사령탑 1800조원을 웃도는 국민연금 기금 운용 사령탑에 이규홍 전 사학연금 CIO(자금운용관리단장)가 임명됐다.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은 오는 15일자로 신임 기금이사(기금운용본부장, CIO)에 이규홍 후보자를 임명한다고 14일 밝혔다.기금이사는 국민연금기금의 관리 및 운용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한다. 임기는 오는 15일부터 2년이며, 직무수행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이규홍 신임 기금이사는 민간 자산운용 경험과 공적 연기금 운용 경험을 두루 갖춘 자산운용 전문가다.1966년생으로 삼성자산운용, DB자산운용,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현 카디안자산운용) 등에서 다양한 자산운용 및 투자 경력을 쌓았고, NH-Amundi자 3 정진완號 우리은행, 금리 최대 3.05%p↓…300억 상생펀드 5개월 만에 소진 [은행권 협력사 금융 전략] 은행권에서는 대기업·공공기관이 맡긴 예금의 이자를 협력기업 대출금리 인하에 활용하는 상생금융이 이어지고 있다. 기업·기관의 예탁금 운용수익을 협력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으로 돌리는 방식이다.정진완 행장이 이끄는 우리은행은 여기에 자체 우대금리를 더하는 구조를 대기업과 공공기관 협약에 함께 적용하고 있다. 올해 경기주택도시공사(GH) 300억원, 태광산업 200억원, 전북개발공사 10억원 등 은행이 공개한 주요 신규 금리지원 협약 규모는 총 510억원이다. 협약 상대와 지원 대상에 따라 금리우대 폭과 부가 서비스를 달리하면서 공급망 기업과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GH 37개사 신청…기업당 최대 10억올해 가장 눈에 띄는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