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반기 중 PER(주가수익비율)은 2009년 이후 최근 7년내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코스피 PER(12개월 예상 순이익 기준)은 기업실적 호조 및 배당확대 등에 따른 펀더멘털 개선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 이후 높아진 예상 기업실적 대비 브렉시트 등 영향 증시가 조정장세를 보여 PER은 6월 들어 9배 수준으로 하락했으나, 최근 주가 반등으로 인해 10배수준을 회복했다.
상반기 저금리 지속과 기업의 주주환원정책 강화 등에 따른 배당주 선호로 고배당주의 상대적 강세는 지속됐다.
또한 K200구성종목 중 배당수익률이 높고 변동성이 낮은 50종목을 선정한 K200고배당지수(+5.1%)와 상위 20개종목의 배당성향 평균 상승률(+10.6%)은 코스피 연간 상승률인 0.5%를 상회했다.
올해 삼성전자는 실적 호조 등으로 상반기 13.1%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2분기도 실적호조가 전망되며 6월 중 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