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5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98.68로 4월(98.67) 수준에서 보합권을 유지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3.1% 내렸다.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 경기동향 판단지표이며 GDP 디플레이터 등에 이용된다.
품목별로는 농산물이 9.4% 떨어지는 등 농림수산품이 전월보다 4.2% 하락했다. 배추가 전월대비 27.0% 하락했고, 참외와 토마토도 각각 43.6%, 42.7%씩 급락했다.
도시가스 요금 등이 내려 전력, 가스 및 수도는 1.9% 내렸다.
반면 국제유가 반등 등으로 인해 석탄 및 석유제품은 전달보다 6.6% 올랐다.
전체 공산품 물가도 0.5% 올랐다.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원재료, 중간재, 최종대 가공단계별로 구분하여 측정한 5월 국내공급물가지수(잠정치)는 93.57로 전월대비 0.7% 올랐다.
수출품까지 포함한 5월 총산출물가지수는 94.52로 4월보다 0.6% 상승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