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랜드 관계자는 “최근 티니위니 매각에 대한 성공가능성이 커지면서 그룹에서 협상의 주도권을 가진 것이 사실이지만 KKR과 오랜 기간 서로 신뢰감을 가지고 진행 해온 기존 내용을 기준으로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부터 좀 더 전향적인 협상을 통해 양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을 찾겠다”는 설명이다.
이랜드와 KKR은 앞으로 약 한 달간 최종 매각가와 매각구조를 결정 한 뒤 본 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랜드가 지난 6일 마감한 중국 티니위니 브랜드 매각 예비입찰에서도 1조원 이상 써낸 현지 업체가 5곳 이상 되는 등 치열한 인수 경쟁이 펼쳐졌다.
이에 따라 이랜드의 재무구조 개선작업 완성이 가시화 되고 있다는 관측이다.
이랜드월드의 지난해 사업보고서 공시에 따르면, 이랜드그룹의 전체 금융부채는 5조 5000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단기 금융부채가 3조 2000억원을 기록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