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인 3종 경기 세계챔피언 3회에 경력을 보유한 올리비에 버나드가 런칭한 런닝화 브랜드 ‘ON’,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세계적인 디자이너 리처드채와 합작해 만든 패션브랜드 ‘CR7’ 등 스포츠 스타가 만든 브랜드들이 그 팬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는 “손흥민 선수는 축구 실력뿐 아니라 공항패션이 이슈가 될 만큼 패션센스가 뛰어나다”며 ”손흥민 선수는 본인이 추구하는 패션 가치관을 팬들과 공유하기를 원해 직접 브랜드를 만들었고 신세계가 해당 브랜드를 최초 공개했다”고 밝혔다.
브랜드명은 손흥민 선수의 이니셜을 사용했고, 브랜드 로고에는 손흥민 선수 이름 이니셜 중 H와 M을 합성해 담았다. 여기에 축구공과 5대륙의 오각형을 형상화해 손흥민 선수의 글로벌 무대 활약상을 표현했다.
손흥민 선수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스냅백의 이름은 ‘7STOHM’이며, 숫자 7은 손흥민 선수가 좋아하는 숫자이자 등 번호이다. 여기에 축구를 사랑하는 아버지의 아들(Son)이 축구선수 손흥민(HM)이 되기까지(TO)라는 스토리를 담았으며, STOHM의 발음은 스톰으로 손흥민 선수의 폭풍 같은 플레이를 연상하도록 만들었다.
동일한 메인 로고에 모자의 창과 색상이 서로 다른 총 3가지 디자인의 스냅백을 선보이며, SSG닷컴은 오픈을 기념해 19일까지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SSG닷컴은 브랜드 단독 공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19일까지 스냅백을 구매하는 고객 중, 각 디자인별로 7번째 구매 고객에게 손흥민 선수 싸인 모자, 77번째 구매고객과 777번째 구매고객에게 각각 손흥민 선수 싸인 축구공·싸인 유니폼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SSG닷컴은 이번 스냅백 상품 판매를 이어 6월 말에는 야구모자, 패션아이템까지 다양한 상품 라인업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SSG닷컴 명노현 패션팀장은 “최근 스포츠 스타들이 운동뿐 아니라 남다른 패션 센스로 직접 브랜드를 런칭하고 큰 인기를 끄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손흥민 선수의 브랜드 단독 론칭을 앞세워 앞으로도 SSG닷컴에 와야만 만날 수 있는 브랜드와 상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대표 온라인 쇼핑몰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