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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자 리스크’, 호텔롯데 상장 결국 연기

김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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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6-07 14:08 최종수정 : 2016-06-07 14:47

7월 중순 진행 예정…공모가도 재조정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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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자 롯데복지장학재단 이사장.

신영자 롯데복지장학재단 이사장.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면세점 입점 로비 의혹에 연루된 가운데, 호텔롯데의 상장이 7월 중순으로 늦춰진다.

7일 재계에 따르면, 호텔롯데와 금융위원회·한국 거래소 등 상장 유관기관들은 호텔롯데의 상장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당초 호텔롯데는 6일부터 런던·뉴욕·싱가포르·홍콩 등 세계 주요 도시를 돌며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주식 등 자금조달을 위한 설명회인 딜 로드쇼를 열 계획이었다.

이후 오는 29일 상장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2일 검찰이 호텔롯데의 면세사업부와 신영자 롯데복지장학재단 이사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며 국면이 전환됐다. 검찰은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가 롯데면세점 입점을 위해 10억원대의 로비를 벌인 정황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호텔롯데의 상장 유관기관들은 유가증권신고서 정정문제에 대해 긴밀히 협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빠르면 오늘 오후 정정신고서가 제출 될 전망이며, 호텔롯데의 상장은 2~3주간 미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호텔롯데는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 “호텔롯데의 공모가가 지나치게 높게 잡혔다”는 우려 또한 종식시키기 위해 공모가를 재조정한다는 방침이다.

호텔롯데가 선정한 공모예정가는 9만 7000원 ~ 12만원(액면가 5000원)이며 공모예정금액은 약 4조 6419억원 ~ 5조 7426억원 규모였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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