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교섭에서 사측인 하영구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 회장은 호봉제 폐지와 성과연봉제 도입, 저성과자 해고 기준 마련, 신입직원 초임 삭감, 임금동결 등을 노조 측에 요구했다.
하지만 노조 측인 김문호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은 "사측의 요구안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안건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금융노조는 성과주의 임금제도 금지 등 사측과 정반대의 내용을 요구하고 있어 노사 간 협상 타결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금융노사는 오는 10일 오후4시 은행회관에서 3차 산별중앙 교섭을 실시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