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
현대상선은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 개최되는 G6 미팅은 정례적인 G6 멤버사간 실무자급 회의로서 얼라이언스 내부 운영 등 실무 협의를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상선은 “G6 얼라이언스 소속 선사들은 이번 회의의 원안인 얼라이언스 내부 운영 관련 실무협의에 집중 하고자 했으며, 때문에 해양수산부 장관의 방문이 취소된 것”이라는 입장이다.
2일 회의에 참석한 더 얼라이언스 소속의 선사 Hapag-Lloyd·NYK ·MOL는 지난 4월 해양수산부 장관의 서한 등을 통해 전달된 한국 정부의 입장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음을 표명한 바 있다.
현대상선은 향후 얼라이언스 가입과 관련해 정부의 도움이 필요할 시 별도 지원을 요청한다는 입장이다.
현대상선은“현재 자구안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6월 이후 새로운 얼라이언스에 편입하기 위해서 더 얼라이언스 멤버사들과 긴밀한 협의 아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앞서 현대상선은 올해 9월 경 더 얼라이언스의 참여가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향후 현대상선의 얼라이언스 재편 논의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현재 현대상선이 속해있는 G6 얼라이언스는 2017년 3월까지 운영된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