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0.5% 성장했다.
지난 4월 발표한 속보치(0.4%)보다 0.1% 포인트 상승했다. 1분기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2분기(0.4%)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1분기 국내총투자율은 지난해 4분기(28.7%)보다 1.3% 포인트 떨어져 27.4%로 집계됐다. 2009년 2분기(26.7%) 이후 6년 9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경기악화로 제조업 설비투자 감소 폭이 더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1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393조3000억원(계절조정계열 기준)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3.4% 늘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