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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6300억 규모 사채 채무조정 가결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6-05-3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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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용선료 인하, 채무재조정, 해운동맹 유지를 조건부로 자율협약 중인 현대상선이 첫 날 사채권자 채무 재조정에 성공했다.

현대상선은 31일 서울 연지동 현대그룹 본사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오후 5시 세 차례(177-2회차, 179-2회차, 180회차) 열린 사채권자 집회에서 총 6300억원 규모의 공모사채 만기연장과 출자전환에 대한 채무조정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조정안은 회사채 50% 이상을 출자전환하고 잔여채무를 2년 거치·3년 분할상환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날 세 차례 사채권자 집회에서 현대상선은 참석금액의 2/3 이상, 총 채권액의 1/3 이상 동의를 얻어 안건이 가결됐다.

투자자들은 채무조정안에 동의하는 게 법정관리에 가는 것보다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집회에서 현대상선은 해외 선주들과의 용선료 인하 협상이 잘 진행 중이며, 글로벌 해운동맹 합류도 긍정적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상선이 다섯 차례에 걸쳐 재조정해야 하는 전체 공모사채 규모는 올해와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8042억원이다. 다음달 1일에는 두 차례(186회차, 176-2회차) 사채권자 집회에서 1742억원에 규모 채무재조정이 예정돼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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