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캔 홈 셰프. 더 플라자 호텔 제공
31일 더 플라자는 호텔 최고층에 위치한 지스텀하우스에서 아시아 음식의 세계적 거장이자 음식문화 다큐멘터리 ‘누들로드’의 진행자로 한국에서 큰 인기를 받고 있는 셰프 켄 홈과의 누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6 서울 고메’의 초청 셰프로 한국을 방문하는 켄 홈 셰프는 미국에서 태어난 중국인으로 프랑스 대학에서 역사와 예술사를 전공한 특별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다국적 경험을 바탕으로 요리의 국경을 허물고 창의적으로 재해석 하는 것에 관심이 많아 약 30년 전부터 ‘퓨전(Fusion)’이라는 단어를 요리 업계에서 최초로 사용한 바 있다.
켄홈은 특히, 동양과 서양을 아우르는 퓨전 요리로 ‘아시아 퀴진의 황제’라는 명성을 얻으며,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요리 책 발간·다수의 TV 프로그램 출현·요리 강사 등의 활동을 했다. 이를 통해 아시아계의 대표적인 스타 셰프 중 한명으로 자리매김 했다.
뿐만 아니라 켄 홈 셰프가 오너셰프로 있는 브라질 라우데자네이루의 레스토랑 ‘미(MEE)’의 경우 한국에서 사용하는 ‘미(美)’를 레스토랑 콘셉트로 아시아의 다양한 음식을 선보여 오픈 첫해에 미슐랭 1스타를 획득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미식가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에 더 플라자에서 선보이는 갈라디너는 켄 홈 셰프의 특별한 레시피로 구성된 아시안 메뉴를 더 플라자의 셰프들이 함께 한국 식문화에 알맞게 재구성하는 셰프 콜라보레이션 형식의 갈라디너로 선보이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이번 갈라디너는 단순히 식사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라이브 쿠킹 쇼를 보는 듯한 프로그램 구성 돼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켄 홈 셰프와 더 플라자의 셰프들이 함께 구성한 메뉴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켄 홈 셰프 요리의 철학·중식 프라이팬 월을 주제로 진행되는 요리 강의·사인회·셰프 특별 선물 등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라 그의 요리와 함께 한층 더 식욕을 돋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메뉴는 사천식 만두·광동식 생선찜·크리스피 누들 등 총 7코스로 제공되며, 각 코스마다 어울리는 와인이 페어링을 선보여, 오감이 만족하는 갈라디너로 꾸며진 예정이다.
켄 홈 셰프는 “한국을 대표하는 특급호텔 더 플라자에서 그 곳의 대표 셰프들과 함께 갈라디너를 진행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자신을 포함한 더 플라자의 셰프들은 갈라디너에 참석하는 고객만을 위해 요리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아시아 음식이 가진 맛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켄 홈x더 플라자 갈라 디너가 열리는 지스텀하우스는 서울 도심의 아름다운 야경과 더불어 새로운 개념의 펜트하우스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파티 및 웨딩 등 다양한 목적의 연회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더 플라자 지스텀하우스에서 진행되는 켄 홈 셰프x더 플라자 갈라 디너는 6월 9일 저녁 7시 30분부터 시작되며, 가격은 25만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이며 사전예약 필수이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