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대형마트의 매출은 2개월 연속 감소세에서 4월 반등세로 전환했고 백화점은 최근 3개월 중 가장 큰폭으로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유통업체의 전년동월대비 4월 매출은 편의점 18.1%, 백화점 4.3%, 대형마트 1.7% 상승을 기록했다.
4월에 4.13 총선을 비롯한 휴일이 증가했으며 사은행사 확대 등으로 편의점·백화점·대형마트의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백화점의 경우 의류를 중심으로 모든 상품군의 매출이 증가했으며 지난 2월 1.9%감소에서 3월 0.3% 증가로 돌아서더니 4월 들어 4.3%로 한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대형마트도 식품ㆍ가전ㆍ의류 등의 매출이 늘며 2개월 연속 감소세에서 4월 반등세를 보였다.
편의점은 도시락 등 편의점 식품에 대한 마케팅 및 호감도 증가·휴일 증가에 따른 즉석식품과 음료·가공식품의 판매 확대로 전년동월대비 18.1%의 상승폭을 보였다.
반면 기업형슈퍼마켓은 전년동월대비 1.6%의 매출 하락을 보였다.
여기에는 전체 매출액의 37.6%를 차지하는 농축수산물의 판매 감소와 할인행사의 축소가 기인했다.
계란값 인하 및 수산물 조업량 감소가 매출 하락으로 이어졌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