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자료=금융위원회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국·프랑스 공동 핀테크 세미나에 참석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외국 선사들과 기본적 방향에 대해 합의를 했고 세부적인 조건을 논의 중"이라면서 "전체적인 협상의 맥락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다"고 말했다.
현대상선은 현재 용선료 인하 등을 조건부로 자율협약을 실시중이다. 금융권은 현대상선이 용선료 인하 협상을 사채권자 집회가 열리는 31일 전까지 끝내야 법정관리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현대상선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29일 "현재 용선료 인하 협상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라고 자료를 배포했다.
산업은행은 "현대상선의 컨테이너선 용선료 협상은 진행중에 있으며 회사의 비용부담을 낮추고 경영을 정상화하는데 의미있는 수준으로 용선료를 조정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며 "개별적으로 협상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어 구체적인 용선료 조정률 등 협상에 관련된 내용을 밝히기는 곤란하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