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니위니는 이랜드 인터내셔널 패션 상하이에 속한 브랜드로 중국에서 지난해 5000억 매출을 돌파했다.
금융업계는 “이랜드의 채무 상환 능력이 현저히 약화됐다”며 “이랜드월드와 이랜드리테일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이랜드파크는 BBB에서 BBB-로 각각 내린 것이 이번 매각 검토건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랜드월드의 지난해 사업보고서 공시에 따르면, 이랜드그룹의 전체 금융부채는 5조 5000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단기 금융부채가 3조 2000억원에 달한다.
일각에서는 이랜드그룹 자체의 존립마저 흔들릴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는 중이다.
이 같은 주장에 이랜드 관계자는 “티니위니 중국법인을 매각한다고 해서 현 상황이 빨간불로 볼 수 없다” 며 “티니위니 매각건은 재무유동성 강화를 위한 여러카드 중 하나 일뿐”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가 진행중인 킴스클럽 매각건은 이달 중 협상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