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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 결막염, 10대 미만이 가장 많아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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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5-23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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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 결막염, 10대 미만이 가장 많아
[한국금융신문 정수남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알레르기 유발 항원으로 인해 발생되는 ‘알레르기성 결막염(H10)’ 질환으로 인한 진료인원이 2010년 467만7000명에서 2015년 429만3000명으로 보다 8.2% 감소했다고 23일 밝혔다.

2015년 현재 건강보험 적용대상의 알레르기성 결막염 질환 연령별 진료인원수를 살펴보면 10세 미만이 82만3000명으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9.2%로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가 59만700명(13.8%)으로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박종운 교수는 “가장 흔한 눈 알레르기의 형태인 계절성 알레르기결막염은 사춘기 이전의 어린이에서 주로 나는데 주로 봄과 여름에 발생하는 봄철 각결막염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면서 “소아의 경우 손을 깨끗하게 하지 않은 채로 눈을 비비거나 만지는 등 손위생의 영향도 크다”고 설명했다.

최근 6개년의 월별 진료인원의 증감내역을 보면 4월부터 9월까지 많이 발생했다.

지난해 현재 월별 진료인원은 8월에 64만2000명, 9월은 62만7000명, 5월 59만5000명, 4월 56만2000명 순으로 파악됐다.

박 교수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계절성 알레르기결막염은 꽃가루, 풀, 동물 털에 의한 반응으로 생기는 결막염”이라며 “각결막염은 주로 봄과 여름에 잘 나타나며, 면역 이상과 관련이 있지만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성별 진료 실인원수를 살펴보면 남자는 176만7000명(41.2%), 여자는 252만7000명(58.8%)으로 여성의 진료인원수가 남성보다 17.6%(76만명)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알레르기 결막염 증상의 불편감으로 인한 민감성이 여성이 좀 더 높고, 안과 진료에 더 적극적이라는 게 반영된 것이라는 게 박 교수 분석이다.

같은 기간 진료비를 진료형태별로 분석해 본 결과, 외래 58.2%, 약국 41.6%, 입원 0.2%로 알레르기성 결막염 진료비 지출은 외래와 약국이 대부분(99.8%)을 차지했다.

입원 진료비는 2010년보다 1억300만원(18.9%) 줄었으나, 외래 진료비(86억4000만원,7.3%)와 약국(18억2000만원,2.1%)은 늘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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