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야?정 회의인 민생경제현안점검회의에서 성과연봉제 문제에 관해 여야 3당 정책위의장은 “2015년 노사정 합의 기준에 따라 도입기준을 마련하여 노사합의로 진행돼야 한다”는데 합의하고 이를 정부에 주문했다. 이에 대해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성과연봉제 도입 과정에서 불법과 탈법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합의가 나오기까지 더불어민주당은 금융노조의 요청을 받아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실태조사에 들어가기로 했으며, 지난 13일 열린 대통령과 여야3당 간 회동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대통령에게 성과연봉제에 관해 직접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금융노조는 이번 합의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여전히 9월 총파업 가능성을 시하하며 지속적인 투쟁을 진행할 것이라 말했다.
정부와 여야는 월 1회를 원칙으로 민생경제현안점검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