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란은 경제 제재가 풀리면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속속 진출하고 있으며, 포스코대우도 이달 초 메디 카르바시안 이란 광공업개발공사와 파르시안 항만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업은 2억2천만유로(3000억원) 규모다.
파르시안 항만은 연 1500만t 규모의 물동량을 처리하는 수출항으로, 취급 품목은 석유제품 등 이란의 핵심 수출 원자재다.
포스코대우 측은 “MOU가 법적 구속력이 없어 실계약으로 이어진다고 할 수 없지만, 사업 전망이 긍정적인 편”이라고 설명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