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영호 회장은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가 '경계의 종말과 2020 산업의 새로운 지평'이라는 주제로 10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에 있는 포시즌스 호텔 서울 6층 누리 볼룸에서 열린‘제3회 딜로이트-CEO스코어 정책포럼’에서 개막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오영호 회장은 또 “경계의 종말은 필연적인 반면 기업의 종말은 선택”이라며 “사용자에 대한 성찰, 디지털 기술의 도입, 열린 기업문화를 갖는다면 새로운 기업과 기술을 향해 더 높이 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는 함종호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대표를 비롯한 경제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함종호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대표는 개회사에서 “2000대 이후 성장한 글로벌 기업의 수익성 저하와 장기형 불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기업들의 신규 사업 진출의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 및 제도 개혁의 부진도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위기의 극복과 산업 강국으로의 회복을 위해서는 글로벌 스마트 등 융합의 관점에서 기업의 혁신과 정부의 개혁이 병행돼야 한다”며 “이번 포럼에서의 발표와 논의가 미래 지향적 사고와 합리적인 사업재편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기조연설은 제프리 와츠(Jeffrey Watts) 딜로이트 아시아태평양 컨설팅 리더가 ‘Borderless Industry, Countless Opportunity(무경계의 산업, 무한의 기회)’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포럼에서 박주근 CEO스코어 대표는 ‘국내기업 사업재편 동향’을 주제로 2000년 이후 업종이 변화와 진화에 대해 발표하고, 한국 대기업 업종변화와 진화에 대해 폭넓게 설명했다.
이어 알렉스 조 딜로이트 컨설팅 대표이사는 ‘How to win in blurring boundaries: Winning formula’는 주제로, 홍종성 딜로이트 안진 재무자문본부장은 ‘사업재편의 사례와 실행’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FN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