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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가족, ‘옥시’ 철수 요구

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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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5-02 23:40 최종수정 : 2016-06-19 01:03

옥시의 사과 너무 늦어…'면피성' 사과 의혹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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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가족, ‘옥시’ 철수 요구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2일 아타 울라시드 샤프달 옥시레킷벤키저 한국 법인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고 보상책을 내놓은 가운데 피해자 가족들의 거센 항의가 이어졌다.

아타 울라시드 샤프 대표는 이날 “피해자와 그 가존분들게 머리숙여 가슴 깊이 사과드린다”며 책임을 통감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피해자가족들은 옥시의 사과가 너무 늦었다며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고 나서야 적극적인 보상과 사과행보를 보이는 것이 아니냐”고 비난했다.

피해자가족들은 단상을 점거하며 옥시의 자진 철수도 요구했다.

이들은 옥시의 사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옥시 본사의 직원들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영국 본사의 최고경영자 라케시 카푸어 등을 포함해 옥시의 이사진 8명이 살인교사죄와 증거은닉죄의 혐의로 서울지방검찰청에 고발됐다.

옥시는 ‘옥시 싹싹 뉴가습기 당번’을 2001년부터 제조·판매했으며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숨졌다고 인정되는 사망자는 103명에 달한다.

지난달 18일 롯데마트는 업계최초로 살균제 피해자 발생 5년만에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대책을 피력하였으며 홈플러스도 사과문을 내놓았다.

옥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상황이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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