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선물, 소셜트레이딩 실전투자대회 3억원 지원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KR선물이 투자 고수들의 노하우와 전략을 실시간 공유하는 소셜트레이딩 방식으로 해외선물에 투자하는 '프리캡 실전투자대회' 기념 이벤트로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KR선물에서 프리캡을 이용해 거래하면 400계약 갱신 시마다 현금 20만원을 지원하고, 선착순 100명 한정으로 1인당 년 간 최대 300만원 한도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대상은 프리캡 카피트레이딩을 이용하는 KR선물 고객이면 누구나 가능한다.

이번달 2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실전투자대회는 CME 그룹 해외선물 8종목(미니 S&P 500, 미니 NASDAQ 100, 호주 달러, 영국 파운드, 캐나다 달러, 유로 FX, 크루드 오일, 금 등)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 방법은 전국 KB국민은행에서 KR선물 해외선물 계좌 개설 후, KR선물 HTS를 다운받아 프리캡을 신청하면 된다.

프리캡 설치는 물론이고 정보 이용은 모두 무료다. 최고 수익률을 거둔 투자자 3명에게는 1억원 실계좌 운용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오픈한 프리캡은 국내 최초 해외선물 소셜트레이딩 서비스로 투자 고수들을 따라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네트워크로 연결된 투자자들은 실시간으로 의견을 공유하고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다. 프리캡은 수익률이 좋은 리더의 거래 내용을 실시간으로 전달받은 뒤 투자자가 스스로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팔로우 트레이딩과 리더의 거래 내용을 실시간으로 수신하는 즉시 자동으로 모방거래가 이뤄지는 카피 트레이딩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태훈 KR선물 전략영업본부장은 “실전투자대회를 통해 실계좌 리더들이 대거 유입되면 이를 바탕으로 수익이 높은 리더를 발굴할 것”이라며 “이를 따르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게 되면 소셜트레이딩은 앞으로 더욱 활성화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