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 72억원, 당기순이익 4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55%, 550%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반면, 업황 난조로 같은 기간 매출은 2345억원으로 55% 줄었다.
부문별로는 조명사업의 경우 독자기술로 개발한 아크리치, 와이캅 등 고부가가치 제품과 자동차용 조명 매출의 성장으로 이 기간 15% 늘었도, 정보기술(IT)부문도 발광다이오드(LED) 신제품 와이캅의 선전으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스마트폰 산업의 부진으로 모바일 부문 매출은 일부 감소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마케팅과 영업 활동의 효과가 2분기부터 가시화 될 전망”이라며 “2분기 매출은 2400억∼2600억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해 세계 LED 시장의 감소세(-7%)로 역시 역성장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