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분사 4년’ 덩치 커진 NH농협 생·손보

박경린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4-25 00:28 최종수정 : 2016-04-25 00:41

포트폴리오 개선...방카 기반 매출 성장

‘분사 4년’ 덩치 커진 NH농협 생·손보
[한국금융신문] 분사 4년을 맞은 NH농협생명과 손해보험이 물적 분할에 따른 공식 출범 후 생명을 중심으로 비교적 선전 중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오는 2017년 방카룰 유예 만료에 따른 판매 채널 확대, 50%에 육박하는 비정규직 축소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

농협생명과 손해보험은 지난 2012년 3월 농협법 개정에 의한 농협신경분리(신용·경제사업 분리)에 따라 농업협동조합중앙회(농협중앙회) 공제부문 중 생명과 손해보험이 분할돼 출범했다. 이는 1961년 농협에서 금융기능을 분리한 후 51년 만에 이뤄진 신경분리의 사업구조개편에 따른 조치였다. 현재 자산규모 240조원의 NH농협금융지주는 NH농협생명보험, NH농협손해보험을 비롯해 NH농협은행(카드 포함), NH농협증권, NH농협선물, NH농협캐피탈, NHCA자산운용 등 7개 금융 자회사 체계를 갖췄다.

◇농협생명, 업계 2위로 ‘우뚝’

농협생명은 장기적 성장기반 마련을 목표로 △사망담보 포트폴리오 확대 △상품 손익관리체계 강화 △자산운용 역량 강화 △경영관리 및 리스크관리 체계 개선 등의 과제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2015년 당기순이익은 1555억원으로 전년(1493억원) 대비 4.1% 증가했다. 총자산은 57조2190억원, 수입보험료는 10조5263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각각 10.6%, 2.3% 성장했다.

농협생명은 총자산 삼성(227조원), 한화(99조원), 교보(87조원)에 이어 업계 4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시장점유율은 빅3 생보사인 한화생명(12.35%)과 교보생명(9.44%)을 앞질렀다. 신경분리 이전 8%대였던 시장점유율을 지난해 말 12.70%까지 끌어 올렸기 때문이다.

또 ‘내맘같이NH유니버셜종신보험’ 등 보장성 신상품을 다수 출시하면서 전사적 목표로 수립한 ‘보장성 보험 비중 개선’도 실현하고 있다. 저축성보험 위주의 기존 상품 포트폴리오를 개선하면서 보장성보험 비중이 40%까지 높아졌다.

보장성보험 비율은 2012년 9.5%, 2013년 13.5%, 2014년 15.8%, 2015년 29.0%이던 데서 2016년 3월 40.2%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월납환산 기준). 지난해 말 보장성 보험 월납초회보험료 점유비는 29.0%로 전년(15.8%)에 1년 사이 13.2% 늘어 장기적 성장 기반을 견고히 하고 있다.

농협생명은 △채널다각화 △상품포트폴리오 다각화 △고객서비스체계 개선 △선도적 자산운용 체계구축 △전문역량 제고 △선도적 경영관리 기반 구축 등 6개 중심축의 영업전략을 펼쳐, 오는 2020년 총자산 76조원, 수입보험료 16조원, 순이익 51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 농협손보, 보장성 확대로 불균형 해소

출범 직후 외형성장을 위해 저축성보험 판매에 주력해 온 농협손보는 점차 저축성보험 판매를 줄이면서 불균형 해소에 중점을 두고 있다. 보장성보험 비율은 2012년 9%이던 데서 2015년 48%(월납환산 기준)까지 대폭 늘었다.

농협손보는 지난해 원수보험료 2조7568억원, 당기순이익 410억원을 달성했으며 자산규모는 6조8330억원으로 전년(5조4297억원) 대비 약 26% 성장을 기록했다. 또 당기순이익은 지난 2012년 말 127억원이던 데서 2013년 557억원 2014년 338억원, 2015년 410억원으로 매년 점차 늘고 있다. 2012년 2.42%이던 시장점유율이 2013년 3.12, 2014년 3.93%, 지난해 말 3.80%로 커지면서 업계 중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다만, 보장성보험 비중 확대와 설계사 채널 확대에 중점을 두고 점포수를 늘리면서 회계상 수익 개선은 좀처럼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 설계사 영입과 신규 지점 확대 등 판매 채널 다각화로 사업비가 늘고, 공제시스템 분리 및 차세대 전산 시스템 구축 비용이 감가상각비 반영되면서다. 사업비 지출을 상쇄하기 위해 자산운용 수익률과 내부 비용 감축에 힘쓰고 있다는 게 농협손보 관계자의 설명이다. 농협손보 향후 지속성장의 토대를 만들기 위해 대표상품 개발, 채널 및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유재훈 보험개발원 신임 원장, 금융위 요직 거친 금융정책 전문가 14대 보험개발원장에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장이 선임됐다. 그동안 금융감독원 출신이 우세했던 보험개발원장 자리에 금융위원회 출신이 오르며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보험개발원이 주 업무인 요율 개발 뿐 아니라 실손24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만큼, 유재훈 신임 보험개발원장이 그동안 어려움을 겪은 실손24 시스템 도입 확산을 수행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취업심사 통과…금융소비자·자본시장 등 주요 분야 두루 거친 금융 정책가유재훈 원장은 지난 8월 공직자윤리위원회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에서 공직자윤리법 제34조 제3항 제9호가 인정돼 취업 심사에 통과했다. 그동안 금융당국 출신이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 승인 2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 "민병덕 의원도 입법 발의 준비…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 총력" [GA 보험판매전문회사]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이 올해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야당인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첫 입법 발의를 한 데에 이어 여당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방침이다.7일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올해 하반기 협회 역점 사업으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꼽았다. 그는 주호영 의원 입법 발의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가 첫 발을 뗀 만큼, 협회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용태 회장은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를 위해 협회가 노력을 했는데, 야당 의원인 주호영 의원이 보험 판매 전문회사 도입을 3 흥국생명, 일시납 연금 판매·주식 호재에 보험·투자손익 개선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흥국생명이 방카슈랑스 일시납 연금 판매 확대와 주식·금 등 시장성 자산 투자 성과에 힘입어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을 모두 개선했다.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되면서 보험손익은 53.5% 늘었고 투자손익도 83.3% 증가했다.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흥국생명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829억원보다 457억원(55.1%) 증가했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함께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도 1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1078억원보다 723억원(67.1%) 늘었다.흥국생명 관계자는 “상반기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일시납 연금 판매가 늘면서 보험료 유입이 확대돼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됐다”라며 “시장 상황에 맞춘 자산운용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