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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2.8%로 낮춰(종합)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6-04-1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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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2.8%로 낮춰(종합)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는 19일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월에 제시했던 3.0%에서 2.8%(상반기 2.9%, 하반기 2.6%)로 0.2%포인트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분기 실적이 1월 예상에 비해 미치지 못했던 점이 성장률을 하향한 요인"이라며 "다만 2분기 이후에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보는 시각은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수정 전망에서 한국은행은 올해 민간소비가 2.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민간소비가 연초의 부진에서 벗어나 정부의 소비대책 등에 힘입어 완만한 증가세를 재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가계의 예비적 저축성향 증대, 원리금 상환 부담 확대 등 구조적 소비 제약요인이 상존해있다고 설명했다.

설비투자는 대내외 경기여건의 불확실성과 수출 부진 등의 영향으로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한국은행의 올해 1월 전망치였던 3.8%를 훨씬 하회하는 0.9%를 제시했다.

서영경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 재고증가 등과 2월 기업 설비투자계획을 반영해 급감했다”며 “특히 반도체, 철강, 화학, 조선업종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경상수지 흑자규모도 1월 전망치(980억달러)보다 낮은 960억달러로 관측했다. 한국은행은 상품수출이 중국 등 신흥국의 수입수요 둔화 등으로 낮은 증가세를 보이겠으나 하반기로 갈수록 원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한국은행은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저유가와 수요측면에서의 하방압력 지속으로 기존(1월, 1.4%)에서 0.2%포인트 낮춘 1.2%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은행은 내년 경제성장률도 3.0%로 전망해 지난 1월 3.2%보다 0.2%포인트 내렸다.

한편, 한국은행까지 2%대 성장률을 제시하면서 민간 기관들의 성장률 전망이 3.0%를 하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기존(3.2%)보다 0.5%포인트 내린 2.7%로 예상했다. 금융연구원, 현대경제연구원, LG경제연구원도 각각 기존 전망치에서 낮추며 2.6%, 2.5%, 2.4%의 성장률 전망치를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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