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는 19일 금융통화위원회가 끝난 뒤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이같이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3개월마다 경제성장률 전망을 수정해 발표하고 있는데 이번 결정은 앞서 지난 1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로 전망한데서 인하한 것이다.
이번에 한국은행의 성장률 수정 전망은 중국의 성장세 둔화 등의 대외여건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수출부진과 소비, 투자 등의 내수 부진 등이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까지 2%대 성장률을 제시하면서 민간 부문에서 성장률 전망은 2%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앞서 12일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올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2%에서 2.7%로 내렸다. 14일에는 금융연구원이 올해 우리 성장률을 당초 전망했던 것보다 0.4%포인트 내인 2.6%로 내다봤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해 10월 발표치(2.8%)보다 0.3%p 내린 2.5%로 올해 성장률을 전망했다. LG경제연구원은 국내 연구기관 중 가장 낮은 2.4%를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