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박현주 회장 "대우증권 ELS 판매비중 낮춰라"

김지은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4-07 14:26 최종수정 : 2016-04-07 17:12

박현주 회장 "대우증권 ELS 판매비중 낮춰라"
[한국금융신문 김지은 기자] 박현주닫기박현주기사 모아보기 회장(사진)이 대우증권 경영진과의 첫 업무보고 자리에서 10월 출범될 미래에셋대우증권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박 회장은 홍성국 사장을 비롯해 대우증권 본부장급 임원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대우증권의 ELS 판매비중을 줄이라”는 당부를 했다. 박 회장의 이 같은 당부는 지난해 말부터 홍콩 H지수의 폭락으로 H지수 연계 ELS 원금이 대규모로 손실될 것이란 우려가 일어나면서 업계 전반적으로 ELS 비중을 낮추자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현재 대우증권의 ELS 발행잔액은 8조6042억원인 것으로 한국예탁결제원은 집계했다. 전체 증권사의 ELS 발행규모 중 1위로 증권사 발행액의 12.8%를 차지한다. 이로 인해 대우증권은 965억원의 평가 손실을 입었다. 박 회장은 “주기적으로 경제위기가 발생하고 있는 시기에 ELS는 위험요소가 큰 상품”이라며 “연금자산, 펀드 등의 금융상품으로 투자 수요를 분산, ELS 비중을 줄이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와 함께 대우증권의 해외 법인의 노하우를 미래에셋증권에 전수할 것을 주문했다. 대우증권의 인도네시아 법인의 지난해 수익은 전년보다 24% 늘었고, 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은 22%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도 베트남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대우증권의 해외 법인 운영 노하우를 미래에셋증권의 해외 법인도 적용, 수익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다는 평가다.

한편, 미래에셋은 오는 7일 산업은행에 인수대금(2조3205억원) 중 잔금 90%를 납부한 후 대우증권 지분 43%를 넘겨받는다. 미래에셋증권은 유상증자로 9560억원을 조달했으며, 현금과 최대 8000억원의 차입금을 더해 인수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 회장은 통합증권사의 조기 안정과 성공적 출범을 위해 대우증권의 회장직(미등기 이사)을 맡아 통합 작업을 진두지휘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그는 현재 맡고 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 회장직(미등기·비상근)은 사임한다.

오는 15일에는 미래에셋과 대우증권 통합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강원도 홍천군 소재 블루마운틴CC에서 양사 임원진이 참여하는 합동 워크숍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에셋증권이 계획한 합병 일정이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7월 금융위원회 합병 승인, 9월 합병 주주총회 등을 거쳐 이르면 10월1일 미래에셋대우증권이 탄생하게 된다.

미래에셋대우증권은 박 회장의 지휘 아래 영역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원화 스테이블코인' 주목…“토큰증권 생태계 마지막 빈칸 채울 것” 증권업계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제도화될 경우 토큰증권(STO)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내년부터 시행될 토큰증권의 대금 결제는 여전히 오프체인에 머물 가능성이 큰 만큼, 향후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결제 인프라의 빈틈을 메울 수 있다는 전망이다.민병덕·이강일·강준현·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경제연구원과 함께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금융질서 대전환과 K-스테이블코인의 발행 성공방정식’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STO 활성화 위해 스테이블코인 필요박성진 한국투자증권 디지털자산전략부 부장은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에도 관심이 있지만, 특히 활용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박 부장 2 주주환원 기대감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덩실덩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규모 주주환원 기대감을 타고 21일 나란히 상승 마감했다.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주말을 앞둔 경계감으로 장 초반 약세를 보였지만, 반도체 업황 기대와 주주환원 이슈가 매수세를 끌어들이며 다시 고개를 들었다.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87% 오른 28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1% 이상 하락하며 26만7000원까지 밀렸지만 빠르게 상승 전환했다. 오후 한때 28만5000원까지 오르며 5%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SK하이닉스도 2.31% 오른 173만원에 마감했다. 167만5000원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곧바로 반등에 성공해 장중 177만3000원까지 치솟았다.전날 삼성전자와 3 권민수 신임 한은 부총재 "신중하고 유연한 정책 판단 필요한 시점" 권민수 신임 한국은행 부총재는 21일 "앞으로도 신중하고 유연한 정책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이날 취임사에서 반도체 호조로 성장세가 예상보다 나아지고 있지만 물가는 목표 수준을 웃돌고 있고, 가계부채와 주택가격을 중심으로 금융 불균형 위험도 이어지고 있으며, 환율 변동성과 지정학·통상 리스크를 감안해야 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권 부총재는 당연직 금통위원으로, 오는 27일 열리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부터 참석한다. "매파, 비둘기파 아직…데이터 따라 판단"권 부총재는 이날 취임사에서 신현송 총재가 취임 당시 밝힌 ▲신중하고 유연한 통화정책 ▲금융안정 역할 강화 ▲원화 국제화와 지급결제 혁신 ▲구조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