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하는 황교안 국무총리.
황 총리는 이날 축사에서 43번째 상공의 날을 맞아 상공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세계경제가 불안한 상황 속에서도 사상 처음으로 수출 세계 6위를 달성한 것은 상공인들이 수출일선에서 헌신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핵도발에 대해 안보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경제의 재도약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황 총리는 “노동개혁 등의 4대 구조개혁을 이뤄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완수하고 수출회복에 주력할 것”이라며 “우리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미래성장 동력 발굴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새로운 융복합사업을 발전시켜 저성장시대를 이겨내겠다”라며 “우리국민은 경제 위기가 닥칠 때마다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이를 극복해왔다”고 덧붙였다.
상공인들을 위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황 총리가 밝힌 내용들은 △상반기 제정 조기집행 개소세 인하기간 연장 △유망소비재 등 주력품목 다변화 △FTA효과 적극적 활용을 통한 내수에서 수출기업으로 전환발전 △중국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2만5000개 수출기업들에 대한 지원 △전면적 규제 개혁을 위한 규제프리존 적극 도입 등이다.
끝으로 그는 상공의 날을 축하하며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기적을 이뤄나가자’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