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김현석 연구원은 16일 "종근당에서 원료의약품 사업부문이 분할된 발효 원료의약품 전문회사다. 주요 제품은 항생제, 당뇨병 치료제, 면역억제제 원료의약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며 "2016년 매출 비중은 항생제 78%, 당뇨병치료제 11%, 기타 9%, 프로바이오틱스 2%가 각각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2016년은 프로바이오틱스 생산으로 매출 다변화가 진행되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첫째,프로바이오틱스 기술력의 핵심인 자체 균주(5개 보유) 배양 기술을 확보했다. 향후 콜레스테롤, 비만 등 특정 질병에 효과가 있는 개별 인정형 균주 확보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둘째, 종근당건강이라는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했다. 종근당건강의 유산균 매출액은 2014년 110억원 규모, 2015년 약 130~140억원이 추정된다"며 "프로바이오틱스 매출액은 2016년 12억원, 2017년 43억원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2016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6.0%, 65.4% 증가한 1,131억원, 133억원이 예상된다"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4.3%p 개선된 11.8%가 예상된다. 미생물 균주 확보에 따른 원가개선과 감가상각비 감소 효과 때문"이라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