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통위장 모습. 정수남 기자
기준금리는 지난해 7월 사상 최저치인 연 1.5%로 인하된 뒤, 지난달까지 연속 8개월 동결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현재 연 1.5%에서 9개월째 동결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채권전문가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72.5%, 즉 10명 중 7명이 현재 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경제지표를 통해 수출 감소와 내수 부진이 나타나고 있지만, 가계부채 부담과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로 인한 변동성 확대 등이 우려되는 만큼 동결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소수의견이 8개월 만에 나온 만큼 금리 인하 가능성도 열려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