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회장은 7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 간담회 자리에서 “요즘 국회에서 선거법이 통과된 후 경제 논의가 실종됐다”며 “4일 남은 국회에서 경제 법안을 꼭 통과시켜 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2월 임시국회는 이달 10일 종료되며 3월 임시국회가 남았지만 총선으로 인해 법안 처리가 힘들 전망이다.
박 회장은 “서비스발전기본법, 노동개혁법 등 처리해야할 법안이 아주 많다”며 “경제의 기본 틀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OECD 경제국들의 경우 서비스산업 비율이 70%가 넘지만 우린 60%가 안 된다며 69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 서비스발전기본법의 통과는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법안은 의지가 있다면 통과될 수 있다”며 “법안을 통과시키면 서비스산업에 대한 기초가 이뤄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두산그룹 회장직 승계에 관한 질문에 대해 박 회장은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를 호소하는 자리에서 제가 속한 기업에 대한 이야기는 맞지 않는 것 같다며 답변을 피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