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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4개월 연속 감소 “왜”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16-03-04 07:18

유로화 통화 약세 영향으로 미 달러화 환산액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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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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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유로화와 영국 파운드화 등이 약세를 보이면서, 이들 통화로 표시된 외화자산의 미국 달러화 환산액이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3657억6000만달러로 지난 1월 말(3672억9000만달러) 대비 15억4000만달러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0월 3696억달러까지 확대됐다가 4개월째 줄어들고 있다.

양양현 한은 국제총괄팀 차장은 “유가증권 매매수익 등 운용수익은 늘었다”면서도 “유로화와 파운드화 등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달러화 기준으로는 줄었다”고 했다. 지난달 유로화와 파운드화는 달러화 대비 각각 0.3%, 3.5% 절하됐다.

외환보유액은 자산별로는 유가증권이 3365억달러(92.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예치금과 금은 각각 202억5000만달러(5.5%), 47억9000만달러(1.3%) 규모였다. 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SDR)은 23억5000만달러(0.6%), IMF포지션(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부로 보유하는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은 18억7000만달러(0.5%) 등이었다.

한편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7위를 유지했다. 중국이 3조2309억달러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일본 스위스 사우디아라비아 대만 러시아 등이 뒤를 이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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