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성준원 연구원은 15일 "4분기 매출액은 1,233억원, 영업이익은 217억원을 기록했다"며 "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영향과 6월부터 시작된 중국 VIP 모객 중단 효과 때문에 매출액은 역성장했다"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2016년 매출액은 5,276억원, 영업이익은 1,318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중국 VIP가 조금씩 증가한다면 실적은 더 좋아질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분기별로는 2분기 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1분기는 좋은 실적을 기록었기 때문에 2016년 1분기 에는 역성장이 당연해 보인다. MERS 기저효과와 중국 VIP모객 중단 효과가 시작되는 2분기부터는 성장하는 모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 2년간 지속된 마카오의 매출 하향세는 올해 상반기에 멈출 가능성이 높다"며 "마카오의 반등이 시작된다면 한국의 외국인 카지노 주식들은 더 빠르게 올라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