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중단 결정에 따라 보험금 지급 등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수은 본점에 지원센터를 열었다”고 말했다. 정부의 남북협력기금 수탁하고 있는 수출입은행은 경협보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출입은행은 북한 핵실험 이후 지난달 11일부터 2개 팀으로 구성·운영하던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반(T/F)’을 6개팀으로 확대하고 총 27명의 전담인력을 배치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실질적 자금 지원책도 마련했다.
수출입은행은 개성공단에 투자진출한 고객기업 4개사 총 259억원에 대해 올해 말까지 대출원리금 상환을 유예하고 대출금리도 최대 0.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또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해 수출자금 한도산정시 수출실적 인정비율을 80~90%에서 100%로 확대하기로 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