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9.07포인트(0.48%) 상승한 1906.94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금리동결을 결정한 가운데 28일 국내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연초 글로벌 주식시장의 증시하락 여파가 이미 시장에 선반영된 만큼 1월 FOMC 회의에서의 금리동결 결정이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은 109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1029억원, 외국인은 214억원을 팔아치웠다. 전일 38거래일만에 순매수를 나타냈던 외국인은 이날 하루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오른 업종이 많았다.금융업은 3.66% 상승했고 기계업(2.15%), 전기가스업(2.09%), 유통업(1.57%), 건설업(1.33%)도 올랐다. 반면 전기전자업(-1.91%), 섬유의복업(-1.5%), 비금속광물업(-0.19%)도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생명이 11.51% 올랐고 현대모비스(6.07%), 삼성에스디에스(2.35%), 삼성물산(2.13%), 한국전력(1.93%)이 상승했다. 반면 NAVER(-6.38%), 삼성전자(-2.55%), 현대차(-1.46%)는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상승세였다.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잠시 멈칫했으나 전장 대비 6.04포인트(0.89%) 오른 681.29를 기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5원 오른 1208.5원에 마감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